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태풍 13호 가지키 경로 예상, 2019년 태풍과 비교해보니

by 야옹이7727 2025. 9. 7.

태풍 13호 가지키 경로 예상, 2019년 태풍과 비교해보니

2025년 가을 초입, 한반도와 동아시아는 다시 한 번 태풍 소식으로 긴장 상태에 놓였습니다. 바로 제13호 태풍 ‘가지키(Kajiki)’ 가 북서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태풍은 매년 발생하지만, 13호 가지키가 주목받는 이유는 과거 2019년 동일한 이름을 가진 태풍 가지키가 독특한 이동 경로와 국지적 폭우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2025년 태풍 가지키의 예상 경로와 영향을 살펴보고, 2019년 가지키와 어떤 차이와 공통점이 있는지 비교 분석해보겠습니다.

 

태풍 가지키 이름의 의미와 역사

태풍 ‘가지키(Kajiki)’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왜가리(가늘고 긴 부리의 새)’ 를 뜻합니다. 태풍 이름은 세계기상기구(WMO)에서 아시아 14개국이 순서대로 제출한 목록을 따라 사용되며, 이름이 같더라도 해마다 다른 해역과 상황에서 태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19년 제13호 태풍 가지키

남중국해에서 발생

베트남·필리핀에 국지적 호우 유발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비구름대가 광범위

2025년 제13호 태풍 가지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

일본 규슈 및 동해 진입 가능성

상대적으로 강한 바람과 더 긴 수명 예상

즉, 같은 이름의 태풍이라도 그 ‘성격’은 전혀 다를 수 있으며, 이는 발생 위치와 주변 기압계, 해수면 온도에 크게 좌우됩니다.

 

2025년 태풍 가지키의 현재 위치와 예상 경로

2025년 9월 초 기준, 태풍 가지키는 필리핀 루손섬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상 기관의 예상 경로

기상청(KMA): 일본 규슈 통과 후 동해 접근 가능성 열어둠

일본기상청(JMA): 규슈~혼슈 남부 관통 후 태평양에서 소멸 전망

JTWC(미 합동태풍경보센터): 규슈 통과 후 동해 진입 가능성 경고

즉, 가지키의 핵심 변수는 일본 관통 후 소멸할지, 동해로 북상할지에 달려 있습니다. 만약 동해로 들어선다면, 한반도 동해안 지역은 큰 비와 강풍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2019년 태풍 가지키와의 경로 비교

2019년 태풍 가지키와 2025년 가지키는 발생 해역과 진로 패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구분 2019년 태풍 가지키 2025년 태풍 가지키(예상)
발생 해역 남중국해 필리핀 동쪽 북서태평양
이동 방향 서쪽 → 베트남 상륙 후 소멸 북서쪽 → 일본 규슈 관통, 동해 진입 가능
특징 크기 작음, 비구름대 광범위 중형급, 강풍 동반, 수명 길 가능
한반도 영향 간접적 (습윤기류로 인한 폭우) 직접적 가능성 (동해안 폭풍, 강풍)

2019년 태풍은 소형급으로, 필리핀·베트남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린 뒤 비교적 빨리 소멸했습니다. 반면 2025년 태풍은 중형급 이상의 세력을 보이며 일본 열도와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더 큽니다.

 

 

 

 

두 태풍의 기상학적 차이

2019년과 2025년 태풍 가지키의 차이는 단순히 경로뿐 아니라, 당시 기후 조건과 해수면 온도에도 있습니다.

2019년:

남중국해 해수면 온도 평년 수준(약 29℃)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해 서쪽으로 밀려남

‘짧고 굵은’ 폭우형 태풍

2025년:

필리핀 동쪽 해수면 온도 평년 대비 1.5℃ 높음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 태풍이 북쪽으로 경로 변경

강풍과 폭우를 동시에 동반할 가능성

즉,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온도 상승이 태풍의 세력 강화와 북상 경향을 이끌고 있으며, 2025년 가지키는 이 현상의 대표적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한반도에 미칠 잠재적 영향

만약 2025년 가지키가 동해로 진입한다면, 한반도는 다음과 같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풍 피해

영남 해안과 강원 영동 지역 중심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0m 이상 예상

집중호우

동해안 최대 200~300mm 이상

저지대·하천 범람 위험

해상 안전사고

동해안과 남해안 고파도

항만·어업 활동 중단

교통 차질

항공기 결항 및 선박 운항 통제

철도·도로 일부 구간 침수 가능

반면 2019년 가지키는 한반도에 직접적인 바람 피해는 없었으나, 남쪽에서 올라온 열대 수증기로 인해 국지성 폭우를 남겼습니다

 

 

 

 

 

 

 

 

2019년 가지키와의 교훈

2019년 태풍 가지키는 크지 않은 태풍이었지만, 비구름대가 넓게 퍼지면서 오히려 큰 피해를 남긴 사례로 기록됩니다. 한국 남부 지역에도 국지적인 호우를 뿌려 하천 범람과 농경지 침수가 발생했죠.

이 사례는 태풍이 반드시 크기와 중심 풍속만으로 위험성을 판단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2025년 가지키는 강풍과 호우를 동시에 동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2019년보다 복합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비 방법과 안전 수칙

태풍이 예측 경로와 다르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 대비는 필수입니다.

주택·건물: 창문 테이핑, 옥외 시설물 고정

농가·어업: 비닐하우스·축사 결박, 어선 조기 대피

생활 안전: 강풍 시 외출 자제, 하천 접근 금지

정보 확인: 기상청·행정안전부 알림 수시 확인

2019년의 교훈처럼, 태풍이 멀리 있어도 비구름대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결론: 2019년과는 다른 양상, 그러나 경계는 동일

정리하면,

2019년 태풍 가지키: 소형, 남중국해 중심, 국지 폭우형

2025년 태풍 가지키: 중형 이상, 일본~동해 진입 가능, 강풍+폭우형

2025년 가지키는 2019년과 이름은 같지만, 더 강력하고 더 복합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작은 태풍이라 괜찮을 것”이라는 안일한 판단은 금물입니다.

태풍은 해마다 달라지지만, 사람들의 대비 태세만큼은 달라져선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