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초복, 여름 더위 이기는 보양식 뭐 먹지? 인기 메뉴 총정리!
매년 찾아오는 삼복더위 중 첫 번째 복날, ‘초복(初伏)’. 2025년 초복은 7월 15일(화요일)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 우리 조상들은 지친 기력을 회복하고 여름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보양식을 챙겨 먹었습니다.
현대인들도 이를 계승해, 초복이면 어김없이 ‘보양식 투어’에 나서곤 하죠.
그렇다면 2025년 초복엔 어떤 보양식을 먹는 게 좋을까요?
전통 보양식부터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인기 메뉴, 그리고 건강을 위한 섭취 팁까지 한 번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초복의 의미와 유래
삼복은 음력 기준으로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뉘며, 연중 가장 더운 시기를 의미합니다. 초복은 하지 이후 세 번째 경일(庚日)에 해당하며, 이때부터 몸이 쉽게 지치고 땀 배출이 많아 체력 저하와 면역력 약화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우리 조상들은 초복부터 말복까지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기(氣)’를 보충하며 더위를 이겨내는 지혜를 실천해왔습니다.
전통 보양식 인기 TOP5
삼계탕 – 단연 1위 국민 보양식
초복 하면 단연 떠오르는 대표 음식이 바로 삼계탕입니다.
닭 한 마리에 찹쌀, 인삼, 대추, 마늘 등을 넣고 끓인 삼계탕은 단백질과 영양소가 풍부해 기력 회복에 탁월합니다.
2025년에도 각지의 유명 삼계탕 맛집에는 초복 당일 긴 줄이 예상됩니다.
삼계탕 효능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노화 방지
위장 기능 향상
꿀팁: 혈압이 높은 사람은 인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므로 인삼 양을 조절해 조리하세요.
장어구이 – 스태미나의 제왕
삼계탕의 인기가 전국구라면, 장어는 지역 대표 보양식의 자존심입니다.
특히 전라도, 경상도 지역에서는 초복에 장어를 먹는 문화가 뿌리 깊죠.
장어는 비타민 A와 E, 단백질,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기력 보충과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장어 섭취 팁
껍질까지 함께 먹으면 콜라겐 보충에 좋습니다.
고혈압 환자는 간장소스나 양념장을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추어탕 – 농촌의 지혜가 담긴 보양식
‘여름 미꾸라지 한 그릇이 겨울 보약 부럽지 않다’는 말이 있죠.
추어탕은 단백질, 철분, 칼슘 등 풍부한 영양소로 노인과 수험생에게도 강력 추천되는 보양식입니다.
2025년에는 ‘서울 5대 추어탕집’, ‘깊은 맛 강원도식 추어탕’ 등 다양한 콘텐츠가 주목을 받고 있어, 초복에 색다른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에게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오리백숙 – 더위 속 장시간 버틸 체력을!
닭보다 기름기가 적고 영양이 풍부한 오리는 체질이 허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오리백숙은 보통 엄나무, 황기, 오가피 등을 넣어 끓이며, 면역력 향상, 항염 효과가 뛰어납니다.
오리 요리 팁
기름을 충분히 걷어내고 끓이면 담백함이 두 배
말복보다 초복 때 먹으면 장기 체력 유지에 유리
보신탕 – 전통 속 찬반이 엇갈리는 메뉴
한때 초복 대표 메뉴였지만, 동물복지 이슈로 인해 최근에는 섭취가 줄어들고 있는 메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력 보충에 탁월한 음식이라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초복 보양식으로 찾는 이들이 있습니다.
주의할 점
고단백 식품인 만큼 위장질환이 있다면 소량 섭취 권장
요즘은 보신탕 대신 쇠고기 곰탕이나 갈비탕 등으로 대체하는 추세입니다.
초복 여름보양식, 요즘은 이렇게 달라졌다
2025년은 단순한 보양식이 아닌, 건강관리와 웰빙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음식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채식 보양식의 인기
더운 여름,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두부전골, 들깨 미역국, 곤약 잡채 등이 주목받습니다.
채식 삼계탕처럼 닭 대신 버섯·콩고기 등을 사용한 대체 식품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MZ세대의 ‘보양 한 상’ 트렌드
SNS 인증용 ‘보양 플레이트’: 삼계죽 + 과일 샐러드 + 효소 음료 조합
건강&가성비를 모두 챙긴 보양 밀키트 구매도 증가 추세
집에서도 즐기는 보양식 레시피 간단 소개
✔ 초간단 삼계죽 만들기
재료: 닭가슴살, 찹쌀, 마늘, 대추, 생강
찹쌀은 미리 불려두고, 닭가슴살은 삶아 잘게 찢습니다.
마늘, 생강, 대추를 넣고 찹쌀과 함께 끓이면 삼계죽 완성!
장점: 전기밥솥이나 인덕션만 있어도 누구나 가능. 간단하지만 보양 효과는 충분!
☀ 초복 건강관리 팁 5가지
충분한 수분 섭취: 땀 배출 많아 탈수 우려
비타민 C, E 풍부한 과일 섭취: 항산화 작용
에어컨 과사용 주의: 냉방병 유의
짧고 자주 하는 운동: 땀을 배출하면 체온 조절에 효과
과식보단 소식: 위장 부담 줄이기
마무리하며: 2025 초복, 먹는 것 이상의 ‘몸 챙김’의 시간
2025년 초복은 단순히 보양식을 먹는 날을 넘어, 몸과 마음을 챙기는 건강관리의 시작점이 되어야 합니다.
코로나 이후 높아진 건강에 대한 관심, 그리고 웰빙 식생활 트렌드는 초복의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무더운 여름, 한 그릇의 보양식으로 체력을 충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시작해보세요!